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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증평 들노래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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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체험행사 풍성…1만2천여명 방문

뉴스1

증평 들노래 축제에서 모내기 시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9.6.16 /© 뉴스1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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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충북 증평 들노래축제가 16일 막을 내렸다.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15일부터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축제 기간 효(孝) 콘서트와 초청가수 공연, 영동난계 국악단 특별 공연, 전국시조경창대회 등이 열렸다.

1회 증평군민노래자랑과 한복 패션쇼, 전국 국악경연대회, 아리랑 고개, 퓨전 버스킹 콘서트도 펼쳐졌다.

두레복식체험, 손 모내기, 단오음식시식, 감자 캐기, 우렁이·물고기 잡기, 모첨던지기, 모내기체험, 들노래배우기 등 잊혀 가는 농촌 문화를 체험했다.

증평 토속 민요인 ‘애환의 아리랑 고개’ 시연과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재현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 공연 등으로 축제 참여도를 높였다.

축제에서는 2006년 5월 24일 향토유적 12호로 지정된 지역 대표 농경놀이인 ‘장뜰 두레농요’가 시연됐다.

장뜰 두레농요는 농사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다. 길놀이, 들 나가기, 평화와 풍년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 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우리 교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 화합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며 “들노래 계승과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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