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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하수역류 악취…관광객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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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관광 일번지인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노상 주차장에서 하수가 역류했다. 인근 상인들은 "전날 내린 비로 하수관이 막히면서 배수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복구가 제때 되지 않아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6.16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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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노상 주차장 일대에 악취가 진동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악취는 전날 쏟아진 비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수가 역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 오후에서 밤 사이 포항지역에는 7.7mm의 비가 내렸다.

인근 상인들은 "악취 때문에 관광객 등이 주차선을 넘어 도로쪽으로 주차한 바람에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도로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고,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음식물쓰레기통까지 놓여 있어 악취가 심하다"고 하소연했다.

김천에서 온 관광객 한모씨(48)는 "포항의 관광 랜드마크라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칠 있으면 해수욕장이 개장하는데 하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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