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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文, 17일 검찰총장 후보 지명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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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임명 제청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 검찰총장 임명 제청에 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이르면 17일 오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사법연수원 19기), 김오수 법무부 차관(56·20기),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 등 4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차기 검찰총장에는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청와대가 추진 중인 검찰개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갈 인물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은 윤석열 지검장이 낙점을 받을지 여부다. 윤 지검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됐다. 봉 차장검사는 정책기획 능력이 뛰어나고 온화한 성품에 적이 없다는 평가다. 김 차관은 수사권 조정 등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이 고검장은 수사·법무행정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용범 기자 /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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