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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최종환 파주시장 취임 1년…‘한반도 평화수도’ 초석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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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건립하는데 초석을 놓았다.” 민선7기 최종환 파주호가 지난 1년 간 항해한 결과다. 지역 여론은 대체로 이에 동의한다. 파주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비상하는 날개를 달아서다.

지난 29년 간 숙원사업이던 통일동산이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CJ ENM은 통일동산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를 조성한다. 또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고용절벽에 시달리는 청년고용에 숨통이 트이도록 조치했다. 지역특산물 생산-판매의 전국화를 위한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재개했다.

광역교통체계 확충도 순풍을 타고 있다. 파주시는 이달 말 GTX-A 노선 파주(운정)~삼성역 착공에 들어간다. 이 노선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항 실천 역시 청신호가 울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4월 파주시 공약실천계획에 A(우수) 등급을 줬다. 정부혁신 자치단체 평가에서 파주시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최종환 시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취임 2년차에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건설에 자신감이 한층 강화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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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통일동산 CJ ENM 콘텐츠 월드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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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

파주시 통일동산지구가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조성계획이 발표된 지 29년 만이다.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카트랜드 일대(약 300만㎡-91만평)의 통일동산은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의 관광특구가 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파주시는 2015년 타당성 용역을 시작해 주민설명회, 관광특구 지정용역 등을 거쳐 2017년 경기도에 특구지정을 신청했고 올해 4월30일 통일동산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가 국내 최초로 파주시 통일동산에 에 조성된다. 파주시와 CJ ENM은 6월 통일동산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콘텐츠 제작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로 축구장 32개 크기인 21만3000㎡(약 6.4만평) 규모에 달한다. 올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콘텐츠 월드에는 △10여 개의 대단위 스튜디오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특수촬영 스튜디오(VFX, SFX, 수중촬영) △제작 및 관람이 가능한 상설 스튜디오 △AR, VR 등 체험·관광시설 등이 설치되며 야외 오픈세트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와 향후 10년 간 제작비 등을 고려하면 2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연간 25만명의 유동인구와 12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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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파주(운정)~삼성역 6월 말 착공.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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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자리지원센터 개소-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재개

파주시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며 파주시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 직업상담사 전담창구를 배치하고, 11개 분야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청년전용 열린 복합공간인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정책 안내, 전담상담사 배치, 취업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잠정 중단됐던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시민자문단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부지를 선정했으며 2019년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평일 군장병 외출 시행에 따른 시책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았다. 군장병이 지역경제 한 축을 담당해서다. 금촌과 문산에서 최종환 시장은 군장병과 일일체험을 진행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군장병 할인업소를 기존 33개에서 191개로 늘렸고 관내 패스트푸드점에 군인 전용 세트메뉴를 출시했으며 군부대 대중교통 불편지역을 해소에 매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 ‘파주페이’도 발행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청년배당 52억4000만원, 산후조리비 15억2000만원 등 정책발행에 약 67억6000만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고 일반발행은 약 22억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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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구역도.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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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실천계획 평가 A, 정부혁신 자치단체 평가 ‘우수’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추진하며 철저한 공약 이행과 투명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올해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작년 12월에는 정부혁신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환 시장은 취임 이후 공공청사 건립에 중점을 뒀다.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1979년부터 사용하던 파평면 청사를 헐고 작년 12월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했다. 2019년 4월에는 종합민원실, 보건소, 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된 월롱면 행정복지센터를 준공했고 오는 11월에는 파주읍 문화체육센터 건립이 완성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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