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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B증권 "면세점·편의점 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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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신라면세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7일 면세점과 편의점 업종 주가의 반등을 전망하며 두 업종에 대해 종전처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속되는 소비경기 침체와 이커머스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전통 오프라인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심화하면서 유통업종 지수는 연초 이후 6.6%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기보다는 중국 럭셔리 소비 시장 성장세와 연관성이 더 큰 면세점, 이커머스 채널과 경쟁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편의점은 유통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주가 수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여러 우려에도 중국인 보따리상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면세점 업체들은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편의점은 지난 2∼4월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0%로 저조했으나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2% 수준으로 회복하고 점포 순증 속도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호텔신라[008770]를, 차선호주로 BGF리테일[282330]을 각각 제시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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