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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한진택배와 농협택가 함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17일 한진택배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인다.

한진과 농협물류는 2017년부터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택배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각사 임직원 100명씩, 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해왔다.

한진택배는 자매결연이 체결되어 있는 지역농협과 연계해 5개 지역의 농가들을 방문, 바쁜 영농철 농가돕기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지난달 13~14일에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을 찾아 모판 나르기와 고추지지대 설치를 도왔다.

이달 3일에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10일에는 천안시 성환읍을 방문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와 고추지지끈 설치 작업을 벌였다.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무주와 괴산을 방문해 고추 비닐 씌우기, 배추 수확을 하는 등 11월까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협물류 관계자는 "농촌지역 영농 인력이 감소해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를 확대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 자녀를 위해 분유 및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6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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