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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모바일 컴퓨팅 미래는?"…서울서 국제학회 'ACM 모비시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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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 코엑스서 17∼21일 열려…22개국 450여 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학계와 산업계가 모바일 컴퓨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카이스트는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이 분야 국제 학술학회인 '미국컴퓨터학회(ACM) 모비시스(MobiSys)'가 4박5일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학회는 카이스트 주관으로 열렸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 주제는 '사물인터넷'(IoT)이다. 중국 하이얼의 펑 자오 부사장(CTO)과 정재연 삼성전자 상무가 연사로 나서 제조 과정과 다양한 제품에 IoT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IoT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오픈 IoT 데이'(Open IoT Day) 행사도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SK텔레콤·KT 등 국내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공동학술대회장인 김민경 삼성전자 박사는 "이번 학회 개최로 국내 모바일·사물인터넷(IoT) 분야 연구 과제인 '미래형 플랫폼 연구'를 활성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회에는 22개국에서 교수, 연구원, 학생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학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카의 결혼'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19일에는 그레고리 어보드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가 전산용 신소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미국컴퓨터학회 모비시스 홈페이지 캡처]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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