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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故이채욱 인천공항公 사장 유가족, 하늘高에 장학금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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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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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고(故)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사장의 유가족이 인천 하늘고등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인천하늘고등학교 강당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1억원을 학교에 쾌척했다.


인천하늘고등학교는 인천공항공사의 지원금 500억원을 바탕으로 설립된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다. 고인은 인천공항 인근 교육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학교설립을 적극 지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하늘고 설립 이후 자녀교육 문제로 인해 거주지를 섬(영종도) 밖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 전 사장은 재임시절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성장 시킨 분"이라며 "하늘고 학생들이 이 전 사장의 평소 행적과 뜻을 받들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열정적 태도를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46년 경북 상주 출신인 고인은 ▲제너럴일레트릭(GE) 코리아 회장▲인천공항공사 사장▲CJ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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