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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에 5년간 33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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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지원한다.

경향신문

우리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금융추진위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추진단별 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혁신금융추진위는 손태승 회장(사진)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위는 여신지원, 투자지원, 여신제도개선,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을 산하에 뒀다.

여신지원추진단은 보증기관과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기업 우대 또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올해 5조4000억원 등 향후 5년간 3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투자지원추진단은 우리종금, 우리PE자산운용과 함께 혁신성장기업에 직접투자, 그룹 주도의 혁신성장펀드 조성, 정부 주도의 혁신모험펀드에 간접투자 등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2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우리종금이 출자하고 우리PE자산운용이 운용하는 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일괄담보제 도입,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를 골자로 여신제도를 개선한다. 핀테크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발굴에도 나선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0년간 기업에 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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