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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국벤처투자-핀란드산업투자 MOU…"스타트업 진출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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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산업투자(TESI)와 한국과 핀란드의 벤처투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핀란드 고용경제부가 주최한 '한-핀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양사는 이날 양국의 스타트업 상호 진출 및 벤처생태계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사는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벤처시장 정보 교환 및 벤처투자 협력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 구축하는데 협의했다.

핀란드산업투자는 스타트업 성장과 벤처캐피탈 시장의 글로벌화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고용경제부 산하 공공 벤처캐피탈로, 기업 직접 투자 및 벤처펀드 출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규모는 12억유로(약 1조5982억원)로 연간 약 1억유로(약 1천331억6천만원)의 벤처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박정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핀란드 스타트업의 상호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유럽 지역과의 벤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는 2013년 노키아 무선사업 부문의 몰락 후 대량 실업 및 경기 침체 국면을 겪었으나 기술창업 주도로 스타트업 창업 강국으로 부상 중이며, 2017년 스타트업 펀딩 규모는 약 3억5천만유로에 육박하고, GDP 대비 평균 벤처투자 규모는 유럽 내 1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핀란드 대표 스타트업으로는 슈퍼셀, 로비오, 크리티컬 포스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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