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낡은 집수리·주민돌봄·일자리 지원 신청하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국토부, 28일까지 주거환경 열악한 새뜰마을 내 지원사업 신청 접수]

머니투데이

제공=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도시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자자체에 신청하면 다음 달 지원 대상지역이 결정되고 8월부터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생활 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8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민관협력사업은 물리적 지원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사업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주민 돌봄사업,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사업까지 세 종류로 진행된다.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지역 당 40채, 총 5개 마을 200채를 대상으로 한다. KCC‧코맥스 등 민간기업의 집수리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민 돌봄사업은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복지전문인력을 채용한 모든 새뜰마을 사업지역에 지원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식품·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사업 등 15종류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육성사업도 3곳을 선정,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국비지원이 완료된 30곳의 2015년 선정 새뜰마을지역이 대상이다.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은 지난 4년간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새뜰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 등을 운영해 지속적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적으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을 당 연간 5억원, 최대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