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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행복얼라이언스, 휠체어 사용 아동위한 신체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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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행복얼라이언스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이 농구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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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난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한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정보통신·금융 전문 기업 상상인그룹과 함께 세잎클로버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최대 3년간 휠체어 사용 아동 2000명에게 수동휠체어 및 전동키트를 제공,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을 페스티벌 개념으로 개최한다. 또 지원 효과성 검증 및 정책 수립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잎클로버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펼치며 독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이들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 50여 명 대상으로 첫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는 행사 규모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 150여 명과 가족 350여 명,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20여 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궁, 볼링 등 자립심을 길러주는 1인 활동과 야구, 농구, 컬링 등 협동심을 키우는 단체 활동 파라슈트, 댄스스포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색 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휠체어 안전을 점검하는 정비 부스와 척추측만증 예방 연구 부스, 정신건강 전문 강연 등 휠체어 사용 아동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SE사업그룹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워 긍정적 삶의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을 둘러싼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 사회변화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기관, 개인의 참여와 자원을 모아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2016년 출범했다. 행복나눔재단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아이에프, 전자랜드 등 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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