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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양레저 가상체험…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스마트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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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안리·민락수변공원 스마트시티 조성
[부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민락 횟집거리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테마형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지자체가 검토하고 있다.

수영구는 도시혁신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 플랜은 광안리해수욕장과 남천동 빵집 거리, 민락 횟집거리 일대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활용해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본구상안을 보면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스마트 에코비치'를 조성하는 방안이 예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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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수변공원 스마트미디어 아쿠아월 예시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상체험으로 서핑, 요트, 제트스키를 배우거나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온도와 햇빛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가림막 시스템 설치하는 안이 있다.

민락 횟집거리에는 집적해있는 점포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한눈에 바로 알 수 있도록 '스마트미디어 아쿠아월'을 조성하는 것도 안 중에 하나다.

수영구 관계자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주민 주도의 리빙랩(일상생활 실험실) 방식으로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면서 "마스터 플랜 기본구상안은 하나의 예일 뿐이며 주민들과의 논의에 따라 사업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용역은 향후 6개월간 이뤄진다.

동명대 산학협력단 스마트시티연구소와 도시와공간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심 있는 주민은 시민참여단을 통해 직접 참여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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