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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광주시교육청, 개청 이래 첫 교육시민참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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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 NGO 16, 교육감 위촉 4, 시의원 2, 공무원 2

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사회적 합의를 교육감에게 권고할 광주교육시민참여단 구성을 완료했다.

교육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취지로, 시민참여단 모집과 결성은 1986년 개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참여단은 교육협치에 관심있는 지역민 가운데 시민 6명과 시민(직능) 단체 추천자 16명 안팎, 교육감 위촉 4명, 시의원 2명, 교육청 간부 공무원 2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청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11일까지 함께 할 이들을 공개모집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2년 간 시민과 지역사회의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광주 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협치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심의·조정은 물론 광주교육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뤄진 사회적 합의를 '교육행정의 수장'인 교육감에게 직접 권고할 예정이다.

시민 분야는 5대 1, 단체 추천자는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의원 2명과 광주YMCA 이계양 전 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김재철 박사, 각화중 정진규·김정섭 교사 등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4명, 교육청 정책국장과 시민참여담당관 등 당연직 위원 2명도 참여했다.

특히, 시민 위원은 권역과 성별, 연령, 경력 등을 참고하되 참여 외연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인물을 우선 발굴했다.

선정된 참여단을 살펴보면 20대 1명, 30대 3명, 40대 13명, 50대 5명으로 전 연령대별로 골고루 선정됐고, 남성 10명과 여성 12명으로 성별 비율도 비교적 균형있게 구성됐다. 권역별로도 서구 거주 4명, 남구 6명, 북구 7명, 광산구 5명으로 골고루 안배했다.

시민참여담당관 안석 과장은 "시민과 지역 사회의 교육정책 참여를 통해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뤄지고,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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