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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자유한국당은 "혹시나가 역시나인 인사"라며 즉각 반발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지검장은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 폭로로 스타 검사가 된 인물"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그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고, 이후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은 날 샌 지 오래"라며 "청와대는 하명을 했고 검찰은 이에 맞춰 칼춤을 췄다. 이제 얼마나 더 크고 날카로운 칼이 반정부 단체, 반문 인사들에게 휘둘려질 것인가"라며 우려의 뜻을 드러냈다.
민 대변인은 "윤 지검장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당사자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권 초기인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으로 일하다 검찰 지휘부와 갈등을 빚어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했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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