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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코픽스, 정체…신규취급액, 현상 유지·잔액 0.0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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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제공=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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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정체했다.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5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5%로 전달과 같았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0%로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전달 급락했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현상 유지했다.

코픽스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가 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대출금리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전체 조달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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