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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카드빚' 연체 1인당 270만원…전년대비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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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경아 기자] 지난해 카드연체자 1명 당 평균 270만원의 카드빚을 연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는 최근 KBC 카드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민들의 개인소비·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2월 기준 개인카드 연체 총액은 1조원이었으며, 카드연체자는 38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빚이 있는 사용자 1인당 270만원가량 연체 중이고, 이는 지난해보다 13.2% 늘어난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 1인당 카드 연체액이 300만원으로, 여성(220만원)보다 80만원가량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 1인당 카드 연체액이 2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280만원), 인천(275만원)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9만2000명) ▲50대(8만2000명) ▲20대(5만6000명) ▲60대(3만5000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원으로, 1인당 사용액은 1710만원이었다. 1인당 카드사용액은 1년 새 7.5% 증가했다.
yook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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