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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조사 중 달아났던 불법 체류자들 하루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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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던 도중 달아났던 이란인 불법체류자 두 명이 4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5시 20분쯤 충남 아산시 온양역 부근에서 이란인 43살 A 씨와 40살 B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 등은 그제(15일)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서 1t 트럭 두 대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차고 있지 않던 이들은 조사 이후 어제(16일) 새벽 1시 20분쯤 건물 밖 화장실을 사용한 뒤 경찰관이 자리에 없자 철문을 넘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강화군에 있는 농자재 회사에서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A 씨 등을 상대로 도주죄를 추가 적용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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