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41분께 대전시 동구 중동 목척교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가 물바다를 이뤘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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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주기철 기자 = 17일 오전 11시 41분께 대전 동구 중동 목척교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가 물바다를 이루면서 실내 낚시터 등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과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노후화로 상수도 배관이 파열돼 일대 인도 및 도로가 침수됐다.

실내낚시터 주인 조모씨(46)는 “낚시장 내 공기 기폭기 모터가 물에 잠겨 산소 공급이 안되면서 잉어, 향어, 붕어, 메기, 비단잉어 등 물고기 30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갑작스러운 침수로 미처 손 쓸 겨를이 없었다"며 "피해액이 3000여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11시30분께 대전 중구 목척교 인근 도로에 매설된 분수대 공급용 배관이 파열돼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하의 실내 낚시카페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폐사했다. 주주낚시클럽 주인 조성기(46)씨는 “낚시장 내 공기 기폭기 모터가 물에 잠겨 물이 침수 돼 산소 공급이 안되니까 잉어, 향어, 붕어, 메기, 비단잉어 등 물고기 3000여 마리가 폐사를 했다”고 말했다. (주주낚시클럽 조성기씨 제공) 2019.6.1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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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누수된 양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노후화로 인해 상수도 배관이 파열된 것 같다 "고 말했다.
kt03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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