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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무언설태]인천시 "붉은 수돗물 곧 해결"··· 어째 믿음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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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시 당국의 대응이 부실하고 안이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박 시장은 “방류를 계속 하고 있으니 6월 하순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시 당국은 사태가 벌어진 후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피해 지역만 더 늘었죠. 박 시장 말을 믿어도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중국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곧 희토류 카드를 꺼낼 모양입니다. 멍웨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이 17일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희토류와 관련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희토류가 전략적 자원으로서의 특수 가치를 잘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희토류 무기화를 노골화했는데요. 이미 예견된 일이고 미국도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얼마 전 들렸는데 과연 중국의 조치가 약발이 있을까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히려 ‘세계적인 핵전력국가’를 만들겠다는 지침을 인민군에게 하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 지침에서 비핵화 협상에 대해 ‘핵무기를 빼앗기 위한 협상 수작’이라고 깎아내렸다는데요. 통일부는 이에 대해 문건의 진위 여부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니 이제는 미국 정부매체마저 가짜뉴스로 몰아붙일 작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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