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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멕시코, 이번 주 내로 국경에 방위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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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합의사항 이행…지금까지는 부분적 진행

뉴스1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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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멕시코가 이번 주 안에 남부 과테말라와의 국경지대에 국가방위군 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부와 해군의 지원을 받아 이번주 중 국가방위군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지대 국가방위군 배치는 멕시코가 트럼프 미 행정부와 지난 7일 합의한 사항이다. 멕시코는 남부 국경에 병력 6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내세워 멕시코가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유입을 45일 안에 현저하게 줄이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지금까지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에 병력 배치가 부분적으로만 이뤄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통령선거 재도전을 앞두고 자신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불법 이민 축소에 또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남부 국경을 시도하다 적발된 이들 중 대부분은 멕시코보다는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미 지역 국가들에서 빈곤과 폭력을 피해 달아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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