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손혜원 "차명이면 전 재산 내놓겠다"…야 "의원직 내놔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혜원 측 "세미나 자료도 비밀이라니"…공방 예고



[앵커]

손혜원 의원은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재판에서 부동산 차명 거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당장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 측은 검찰의 설명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의 조카가 목포의 건물을 사들인 것은 2017년 3월인데, 검찰이 말한 보안자료는 5월에 공개됐다는 것입니다.

보안자료가 공개되기 전부터 목포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문제가 된 문건들은 비밀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2017년 5월 회의 자료는 통상 미팅 자리에서 공개됐고, 그 자료로 국토부에 압력을 넣은 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9월 세미나 자료 역시 참석자 모두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은 검찰 기소 직후 소셜미디어에 재판에서 부동산 차명 거래가 사실로 드러나면 약속대로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만희/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손혜원 의원은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일체의 특혜 없이 재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손 의원을 감쌌던 민주당도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유선의, 손준수, 박영웅, 이휘수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