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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경찰 측, YG·양현석 성접대 핵심 인물 '정마담'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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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선다.


18일 경찰 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YG의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유흥업소 관계자이자 '정마담'으로 불리는 핵심 인물 A 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 접대 의혹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참고인 조사 역시 사실 관계 파악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계 관련 인물로 알려졌으며, YG 성 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도 꼽힌다.


앞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전 YG 대표 및 소속 가수들이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빌려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의혹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으며, 이 중 10명 이상은 정마담이 직접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논란에 대해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소환했는지의 여부와 실제 성 접대 및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A 씨는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 씨가 동원한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이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소속 가수들의 마약 논란과 자신의 성접대 의혹이 계속되자 지난 14일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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