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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포시, 다음달 버스노선 개편…"도시철도 환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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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체 2곳 52시간제 적용

41개 노선, 383대 감차·감회

심야버스·전철환승체계 도입

내년 1월 마을버스 공영제

이데일리

김포시 버스 노선 개편안. (자료 =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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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에 따라 버스 노선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주 52시간제 대상(300인 이상 업체)인 선진버스와 김포운수는 41개 노선 광역버스·시내버스 등 383대에 대해 감차·감회를 적용한다.

광역버스 8000번은 경유지에서 김포 곡촌마을을 제외하고 33번 시내버스는 양곡휴먼시아1·2단지를 경유지로 포함한다. 21번과 22번 시내버스 막차시간은 오후 11시50분에서 11시20분으로 30분 단축한다.

야간 광역버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역과 강남역을 경유하는 심야이음버스(광역버스)를 각각 2대씩 투입한다. 이 버스들은 김포 구래환승센터에서 자정(오전 0시)마다 출발해 서울역, 강남역을 경유하는 등 각각 2차례씩 왕복 운행한다.

또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하는 다음 달 27일부터 83번, 86-1번, 공영학운, 101번, 102번 버스가 전철역을 경유한다. 2번, 81번, 맞춤형4번 버스는 일부 경유지를 제외하고 배차 간격을 늘린다.

광역버스 7000번은 2층버스로 3대를 증차하고 21번 시내버스는 1대를 늘린다. 22번 버스는 서울 마곡지구까지 연장 운행한다. 20번 버스는 이용객 감소로 휴업한다. 마을버스도 일부 노선을 변경한다.

8월에는 시내버스 33번 버스 25대 가운데 10대를 33-1번(풍무동~정발산역)으로 전환해 운행한다. 33번 버스 기존 경유지에서 풍년마을과 김포고등학교를 제외한다. 올 하반기(7~12월)에는 광역 노선으로 북구권G(6대 투입)·원도심G(6대) 버스를 신설한다.

김포시는 내년 1월부터 한강신도시를 순환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공공형버스(마을버스 공영제 시범사업) 6대를 운행한다. 양곡택지지구~구래역 구간을 경유하는 공공형버스 2대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며 “단계적으로 개편안을 적용하고 도시철도 환승체계를 강화해 주민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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