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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남 사회서비스원 출범…국공립시설 170명 정규직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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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범지역 중 3번째 개소…2022년 전국 확대

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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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이 김해시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범사업 지역 4개 가운데 경기도를 제외한 3개 광역자치단체가 사회서비스원을 갖추게 됐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및 투명성과 서비스 종사자들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어린이집 5개소, 노인요양시설 1개소, 커뮤니티케어센터 1개소 등 국·공립시설 7개소를 운영하며 170여명 종사자를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2022년까지 국·공립 25개 시설과 종합재가센터 8개를 운영하고 1500명을 단계적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각 종합재가센터를 설립해 단계적으로 약 200명의 요양보호사를 고용하고 600여명의 이용자에게 재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복지부에서 공모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노인분야에 선정된 바 있어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체계인 사회서비스원과의 긍정적인 협력효과가 기대된다.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센터와 종합재가센터를 통합·운영해 이용자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대체인력 파견 지원, 취약시설 대상 시설안전점검 지원, 평가미흡 기관 등에 대한 재무·회계·노무 상담(컨설팅) 제공 사업 등도 추진한다.

경상남도를 포함해 4개 지역 사회서비스원에선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 31개 국·공립 시설과 10개 종합재가센터 등을 운영, 1700여명의 서비스 제공인력을 직접 고용한다.

3월11일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현재 직원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부터 종합재가센터 4곳을 운영하고 연말부턴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를 위탁받아 내년에 개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4월1일 출범해 대구시립 희망원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음달부터 종합재가센터 2개소와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국·공립 시설 9개소를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 내에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이 지난달 2일 구성됐으며 복지부와 법인설립 협의를 거쳐 올해 10월께 별도 독립된 사회서비스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국·공립 시설 10개소와 종합재가센터 2개소 운영이 목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키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품질 향상의 중추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누구나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의 모형이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좋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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