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경기도, 성폭력 사실 확인 현직 소방서장 직위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는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실이 확인된 현직 소방서장을 직위해제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최근 A모 소방서장의 성추행 등 의혹 제보가 접수됐다. 도는 즉각 감찰 조사에 나섰고 A서장이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도는 A서장의 추가 혐의는 없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성폭력 내용이 입증 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또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가해자와 다시는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상급 종합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조사 과정이나 직장 내에서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향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범이 되어야 할 소방서장의 부적절한 행위로 경기도소방의 명예와 도민의 신뢰에 큰 상처가 냈다”며 “강도 높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