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금세기 최대 평화 행사"
![]()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월11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32년 35회 하계올림픽 유치신청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유치계획 PT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19.2.11./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남북 상황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평화에 대한 열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32 서울-평양 올림픽 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문제 해결은 하나의 산을 넘는 것이 아닌 산맥을 넘어야 하는 어렵고도 긴 과정"이라며 "하노이 회담의 불발 이후 여러 악재들로 인해 우리는 다시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보다 힘을 내서 산맥을 넘어가야 할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남북한 올림픽 공동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바람직한 보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림픽은 도시의 미래, 나아가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큰 행사"라며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는 한반도의 운명을 넘어 동아시아의 미래를 바꿀 금세기 최대의 평화행사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가 성사되기까지 힘든 과정이 많이 남아있다"며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동 개최 도시인 서울-평양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라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