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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파주 통일동산 일대 교통개선 추진…'교통량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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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일대 교통량 분산을 위해 획기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

파주 통일동산 일대 교통 개선 대책
[파주시 제공]



이번 대책은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이하 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성동사거리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물류단지에서 프로방스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기존 도로를 왕복 3차로로 확장하고, 군 시설인 검단교를 활용해 신세계 아울렛에서 서울 방향 자유로로 진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현재는 성동사거리를 거쳐야 프로방스로 갈 수 있다. 또 자유로에서 나와 신세계 아울렛으로 갈 수는 있으나 서울로 돌아가려면 성동사거리를 거쳐 성동IC로 우회해야 자유로를 탈 수 있다.

파주시는 이 같은 교통개선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까지 교통전문가 현장 자문과 검단교 활용을 위한 군부대 작전성 검토를 진행했다.

또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검단교를 통해 자유로 연결도로 신설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파주시는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초부터 통일동산 일대 교통개선 대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통일동산지구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CJ ENM과 콘텐츠 월드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로 통일동산 일대가 연간 25만 명의 유동인구와 12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의 중심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자유로 성동IC 인근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류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을 통과하자 경기도에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교통개선 대책을 준비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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