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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광주시, 빛그린산단 등 5개 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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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9월말까지 산업부 지정 신청

연합뉴스

광주 빛그린산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이용섭 시장의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빛그린산단 등 5개 지구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시청에서 민선 7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광주테크노파크,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전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단, 전남도, 함평군, 장성군 등 유관기관과 용역연구원, 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경과, 경제자유구역의 필요성과 차별화, 비전과 추진전략, 지구지정(안)과 연계전략, 지구별 개발현황과 투자수요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조기개발 가능성, 성과창출 가능성, 혁신역량 집중도, 국가정책 방향, 기업환경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준을 고려해 모두 5개 지구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빛그린산단(미래형 자동차산업), 에너지밸리(스마트 에너지 산업), 도시첨단국가산단(스마트 에너지 산업), 평동3차(지능형 공기산업), 첨단3지구(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등이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미래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지역 내 혁신기관과 연구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인 미래형 자동차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 지능형 공기산업과 인공지능의 융·복합을 통한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 연계형 기업지원, 산업융합 육성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관계 전문가, 유관기관·단체, 시의원 등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합동 포럼을 7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8월께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9월 말까지 산업부에 개발계획을 신청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총력을 다해 산업부 평가 기준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 정·관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등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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