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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시민사회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재심 인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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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시민사회단체 130곳으로 꾸려진 이석기 광주구명위원회가 19일 광주 동구 YMCA에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특별 사면과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인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6.19. (사진 = 이석기 광주구명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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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지역 각계시민사회단체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특별 사면과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 인용을 촉구했다.

광주시민사회단체 130곳으로 꾸려진 이석기 광주구명위원회는 19일 광주 동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 사건은 양승태 대법원 당시 대표적인 '사법농단 재판 거래 사건'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양승태 대법원 내부 문서를 보면, 법원 행정처가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청와대 협조를 얻으려고 이 사건 재판부에 압력을 넣었다.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고등법원은 사건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사법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 전 의원은 미국으로부터 당당한 '자주 국가'를 주장하다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됐다. 8·15 특별 사면으로 종북 프레임을 깨뜨리고, 우리사회 민주주의를 전진시키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전 의원 사건 재심 인용과 8·15 특별 사면은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가르는 시금석"이라며 "광범위한 탄원 운동과 특별 사면 촉구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이 전 의원 측은 지난 5일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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