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은 찬성…장소·위치 등 더 검토해야"
시의회는 지난 18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운데 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 사업은 이번 회기에서 다루지 않기로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소관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위원회는 "시의원 모두 사업 추진에 찬성한다"면서도 "시간을 갖고 장소, 위치 등을 조금 더 검토하라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 건은 다음 회기 때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제천시는 현 중앙로 2가의 노인종합복지관(4층)이 너무 협소해 재취업 등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애로가 발생하자 확장·이전을 추진했다.
신축 이전은 사업비가 과도해 청전동의 5층짜리 하나웨딩홀 건물을 60억원가량에 매입해 이곳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옮기려 했다.
기존 노인종합복지관은 실제 사용 가능한 면적이 929㎡에 불과하지만, 하나웨딩홀은 실가용 면적이 2천80㎡에 달한다.
시는 2개 후보 건물을 검토해 매입비 부담은 있지만, 접근성이 좋고 재산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하나웨딩홀을 이전 대상으로 결정했다.
시는 하나웨딩홀이 현실적으로 최적의 입지라고 보고 향후 의원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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