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22일 가평서 '애국가 논란' 토론회 열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국가’를 한국의 국가로 계속 불러야 할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

가평 뮤직빌리지는 오는 22일 ‘제2회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을 열고 ‘애국가, 대한민국의 국가로써 정당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고 19일 밝혔다.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은 국내 음악산업 현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이다.

조선일보

'제2회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音潭覇說)’ 포스터


이번 토론에는 안익태 기념재단 김형석 연구위원장과 한신대 이해영 국제관계학부 교수가 참석한다. 최근 이 교수는 저서 '안익태 케이스'를 통해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친일 행위를 지적하면서 관련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더욱이 안익태 선생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뒤 애국가를 바꾸자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와 이번 논쟁이 관심을 끈다.

가평 뮤직빌리지는 국내 첫 음악 도시로,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000㎡에 조성됐다. 뮤직 존, 플라자 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돼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과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은 연중 크고 작은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송홍섭 가평 뮤직빌리지 대표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대한민국 음악발전과 가평의 새로운 경제 동력 창출을 위해 설립된 공간"이라며 "대중음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좌표를 도출하기 위해 개최되는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의 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인턴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