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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국 동물단체들, 담양 동물 불법시장 폐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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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물보호 캠페인
[담양 동물학대 방지 시민연합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국 24개 동물단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 담양군 담양읍 5일 시장에서 호남에서 가장 큰 동물 불법시장이 성행하고 있다"며 "담양군은 동물 불법시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한낮 뙤약볕 아래 이제 막 젖을 뗀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들이 밥도 물도 없는 비좁은 철장에 짐짝처럼 갇혀 있는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게다가 다 죽어가는 새끼들을 행인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유관단체, 개인 활동가 등과 연대해 시장이 종식될 때까지 거리 캠페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SNS 활동 등을 전개하고 오는 22일 담양시장 앞에서 '제1차 담양 동물 불법시장 규탄 집회'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불법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조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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