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의 현 남편이 숨진 아들의 타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고씨와 재혼한 현재 남편 A(37)씨는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17일 숨진 아들의 2차 부검결과에서 압착에 의한 질식사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또 "아이가 숨진 날 다른 방에서 따로 잤던 고씨는 먼저 일어나 안방으로 건너가 화장까지 마친 상태였다. 집 구조상 고씨가 화장을 하든 화장실을 가든 나와 아이가 자던 방 앞을 지나갈 수밖에 없다"며 "더군다나 나와 아이가 자던 방문이 열려있었는데, 어떻게 아이가 한 자세로 엎드려 피까지 흥건한 모습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었는지 강력하게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고유정과 현재 남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부검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필요한 조사를 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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