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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수도관 청소작업 중 50대 정비업체 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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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일 서울 중랑구서 50대 남성이 하수도관 청소작업 도중 숨졌다. /연합뉴스


50대 배관 정비업체 직원이 하수도관 내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숨졌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1분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한 하수도관내에서 배관 정비업체 직원 양모씨(57)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다. 양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양씨는 청소를 위해 하수도관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런 작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작업동료들이 확인한 끝에 쓰러져 있는 양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양씨는 119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 등을 염두하고 측정을 진행했지만 가스 등이 검출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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