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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통령 외손주 의혹' 한국당 교육위원들 서울시교육청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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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료제출 요구는 의정활동, 징계는 탄압"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자유한국당 김현아, 김한표, 전희경, 곽상도 의원이 대통령 외손자 정보 제출 초등학교 특정감사와 관련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항의방문 하고 있다. 2019.06.19.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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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외손주의 정보 제출로 학교 관계자들이 징계를 받자 자유한국당(한국당)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9일 서울시교육청에 항의방문을 했다.

한국당 소속 김한표, 곽상도, 김현아, 전희경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만났다.

지난 1월 대통령 외손주의 해외 국제학교 입학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의원은 해당 학교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곽 의원은 대통령의 사위가 자녀의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취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대통령 외손주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가리고 자료를 제출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개인정보 유출에 신중이 판단해야 했다며 해당 학교 교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곽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친인척은 특별감찰관의 감시대상이고 대통령도 감시하라고 했다"며 "국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고 그걸 국회의원이 확인한 건데 학교에 징계를 내린 것은 본말전도"라고 말했다.

김한표 의원도 "야당 의원이 의정활동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교육청에서 당사자에게 경고와 주의를 주는 것은 국회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하는 것"이라며 "일선 교사까지 보복의 칼날을 들이대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 교육감을 만나 징계 부적정, 대통령 외손주의 해외학교 입학 여부 확인, 해외유학 제도 개선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국당 의원들을 만난 조 교육감은 "오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말만 남겼고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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