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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늘의 용사가 선배 영웅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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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훈련소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을 부대에 초청했습니다.

후배 용사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선배 전우들은 감격스러워하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록스타가 온 듯 환호성이 터집니다.

휘날리는 태극기 사이, 주인공들이 입장합니다.

6·25, 월남전 참전 용사 같은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육군훈련소가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구재서 / 육군훈련소장 : 선배 전우 여러분들의 엄청난 피 흘림과 희생과 노고 위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나는 음악엔 손뼉으로 화답해 주고, 어려운 동작이 나오면 같이 숨죽여 집중했습니다.

늠름한 후배들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김세연 / 6·25, 월남전 참전용사 : 장병들이 이렇게 전부 우리를 격려해주는 것을 듣고 참으로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훈련소 장병 3천여 명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적어 선배 전우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진태윤 / 일병 : 선배 전우님들의 희생,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얼마나 소중한 것이고 값진 것인지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오늘의 용사가 호국 영웅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자리.

서로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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