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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美 경매 나온 조선 옹주 백자항아리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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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9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개한 ‘백자 이동궁(履洞宮)명 사각호(오른쪽)’와 ‘중화궁인(重華宮印)’. 둘 다 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지난 3월 미국 뉴욕 경매에서 사들인 문화재다. 왕실 개인 인장으로 짐작되는 중화궁인은 손잡이가 상서로운 짐승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백자 항아리는 바닥에 푸른색으로 ‘이동궁’이라고 써놓았는데, 정조와 수빈 박씨 사이의 딸인 숙선옹주가 ‘이동(현재의 서울 중구 초동 일대)’으로 시집갔다는 기록이 있어 숙선옹주 궁가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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