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재지정 기준에 미달한다는 전북도교육청의 평가 결과 발표에 대해 상산고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불공정한 평가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산고 박삼옥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평가 결과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그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을 강력하게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산고는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는데도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것"이라며 유독 전북만 기준점이 80점으로 높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상산고는 앞으로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등 법적 수단을 강구하면서 학부모, 학생들에게 미친 피해의 책임도 도교육청에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상산고 학부모들은 도교육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상복을 입은 이들은 '전북교육은 죽었다'는 의미로 도교육청을 향해 절을 하고 근조 조화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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