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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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0일 재지정 점수(70점)에 미달한 안산동산고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통보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 위원회’가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7월에 청문과 교육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안산동산고는 2020년 2월 29일자로 자율학교 운영이 종료되어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25일 안산동산고로부터 학교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 받아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와 5월 8일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안산동산고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후 대응방안을 마련해 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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