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3개 지역 리그에서 24개 팀이 출전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지난해 롤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결승전은 9960만명이 시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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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격인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7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12개 팀이 참가해 펼쳐진다. 유럽 프로 리그인 LEC가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한국 LCK 리그의 3번째 시드 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문화의 전당인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에서 10월 12일부터 15일,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는 총 16개 팀이 참전하게 된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중국(LPL)의 3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LCK, 북미(LCS), LEC, 대만·홍콩·마카오(LMS), 베트남(VCS)에서 우선 시드권을 가진 9개 팀 등 총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4개 팀이 참가한다.

8강전과 4강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다목적 경기장 및 공연장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Palacio Vistalegre)’에서 펼쳐진다. 8강전은 10월 26일과 27일, 4강전은 11월 2일과 3일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AccorHotels Arena)’에서 열린다. 최대 2만명 가량의 관객을 수용 가능한 실내 스포츠 경기장 및 공연장이다.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투어 피날레 공연을 했던 장소다.

한편 유럽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2015 롤드컵 이래 4년 만이다. 당시 프랑스, 영국, 벨기에, 독일을 순회하며 열렸으며 LCK의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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