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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양현석 '성접대 내사종결될 것으로 안다' 취재진에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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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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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만간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소환해 성접대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측은 전날 방송에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가수 싸이가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유흥업소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조 로우는 접대 자리에 나온 유흥업소 여성들을 호화 유럽 여행에 초대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주선했다는 제보자의 증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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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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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또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이 사건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한 말도 소개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기자에게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만큼은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곧 내사 종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실제 방송이 나가기 전인 24일까지 경찰은 "싸이 등 관련자 10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내사했으나 성접대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내사종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성매매 알선 혐의는 공소시효가 5년이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조 로우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14년 7월에 발생해 공소시효가 한 달 남짓 남았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공소시효에 관한 검토는 아직까지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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