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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발병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대나 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65세 미만 환자에게서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다.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 치매가 대표적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약 73만 명(2017년 기준)으로, 이 중 65세 미만 환자는 약 7만 명이다. 전체 치매환자의 9.7%가 초로기 치매라는 얘기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교수의 도움말을 받아 초로기 치매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을 알아봤다.
65세 이상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초로기 치매 10%는 음주 때문에 생긴다
초로기 치매의 증상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에서 여주인공 수진(배우 손예진)은 젊은 치매 환자로 서서히 기억을 잃어간다. |
초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2, 엽산 결핍과 갑상선 저하와 같은 대사성 질환과 정상압 수두증,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저하는 조기에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해서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연구에 따라 효과에 대한 보고가 다르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환경적, 대인관계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파악해 환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줄이고,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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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는 기억력, 인지력을 관장하는 대뇌에 뇌신경세포 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치매와 관련된 약은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효과가 있다. 초로기 치매는 음주, 흡연, 대화,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이 좋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취미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다.
1.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한다
2.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
3.우울증을 치료한다
4.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한다
5.머리 부상을 주의한다
6.약물 남용을 피한다
7.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혼란을 피한다
8.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
9.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10.건강한 식이 생활을 한다
1.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한다
2.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
3.우울증을 치료한다
4.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한다
5.머리 부상을 주의한다
6.약물 남용을 피한다
7.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혼란을 피한다
8.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
9.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10.건강한 식이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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