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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1회용품 사용 줄였더니 쓰레기배출량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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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양=김춘성 기자] [안양시, 4대 1회용품 사용안하기 추진 후 시청사 쓰레기 배출량 급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안양시청



1회용품 사용을 줄였더니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2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가 시·구청과 사업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펼친 4대 1회용품 사용안하기 운동 결과, 5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의 시청사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100리터 종량제 봉투 최대 30개였는데 반해 6월 들어서는 25개가 채 되지 않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사용불가로 지정한 4대 1회용품은 1회용 컵과 용기·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다.

이와 함께 전 직원 개인 텀블러 이용할 것과 각종 회의나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 컵 사용 또는 사용업소를 이용하고, 우산비닐 사용금지와 장바구니 이용하기, 불필요한 종이문서 생산자제 등도 권고 및 자율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24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1회용품 사용안하기를 선포한데 이어 6월 중 4대 1회용품 제로 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전 부서 지도점검을 벌였다.

점검결과 직원 1800여 명이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로 인해 시 각부서의 폐기물 배출량이 20%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관양상인회를 방문해 1회용품 제로화 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시청사 카페 두 곳에 대해 개인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0원∼200원 할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8월중 전통시장상인회와 1회용품 제로화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김광택 청소행정과정은 "지도점검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대다수 직원들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라며 "전 부서에 뿌리내려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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