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력개발위원회 인력·훈련 수요 조사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 증가로 조선업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 서남권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인력과 훈련 수요조사 결과 상시근로자 549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목포고용노동지청과 전남인자위가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회의 내용을 토대로 서남권 조선업체 중 132개(영암 소재 112, 해남 소재 16개, 목포 소재 4개)를 표본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답 기업 근로자는 총 8천956명으로 내국인 근로자가 7천487명(84%), 외국인 근로자가 1천469명(16%)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 4천190명(47%)이 목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 2천371명(26%), 무안군 988명(11%), 해남군 418명(5%), 기타 지역에 989명(11%)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예정 인원은 올해 말까지 분기별 평균 147명, 상시로 549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무별로는 취부(가용접·201명), 용접(166명), 전장(146명), 족장(129명), 도장(126명) 등의 순으로 인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훈련 필요 인원은 425명이다.
도장(124명), 용접(88명), 설계(41), 취부(35명) 등의 순으로 훈련수요가 나타났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LNG선 수주가 늘면서 관련 인력이 태부족해 업체 간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임금도 올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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