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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나경원 "최저임금 동결 끌어내야"…박영선 "상황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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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야당 원내대표, 쉽지 않은 자리"…羅 "국민 공감 능력 높이겠다"

    연합뉴스

    악수하는 나경원과 박영선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9.7.1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국회를 예방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정부 내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동결수준으로 끌어내는 것은 어떻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 장관을 만나 "인사청문회 당시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동결수준의 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너무 반가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새는 제가 '지표 볼 것도 없다. 최악으로 나빠졌다고만 얘기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경제) 지표가 안 좋게 나오고 있다"며 "(박 장관이)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데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동결수준에 가까운 최저임금 인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것 같다"며 "최저임금이라는 건 늘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5년 전인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시절)을 돌이켜보면 야당 원내대표가 쉽지 않은 자리"라면서 "지속적인 비판이 꼭 승리로 연결되는 것 같지 않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느냐"라며 "비판할 때는 하되,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주면 조금 더 훌륭한 원내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그 부분은 언론 탓을 좀 해야겠다. 대통령을 칭찬하는 말을 하면 기사화가 잘 안 되더라"며 "장관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는 게 야당이 해야 할 일이니 앞으로 공감 능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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