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하면서 JSA에서의 남북 간 자유왕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냉전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남북한을 오간 트럼프 미 대통령.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는 달리, 양복 차림에 자유로웠던 그의 행보는 군사적 긴장이 현저히 줄었다는 메시지를 보여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을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주 긍정적입니다.]
북미 정상이 이렇게 자유롭게 오갔지만, JSA 자유왕래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남북·유엔사 간 JSA 공동 근무 수칙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논의가 중단된 겁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비 인원 35명 이하의 비무장 인원만 남기는 등 긴장이 완화되고, CCTV도 남북 양측이 모두 공유한 것에 비하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문 이후 북측과의 추가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노재천 / 국방부 공보과장 : "9.19 군사합의의 후속 이행을 위해서 현재까지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 외에 발전된 사항은 없습니다마는 새로운 어떤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JSA 방문으로 JSA 남북 자유 왕래가 현실화되면 남북공동 유해 발굴과 같은 나머지 9·19 군사합의 이행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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