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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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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악재에도 고양 '삼송자이더빌리지' 청약경쟁률 12.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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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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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경기도 고양시 ‘삼송자이더빌리지’가 평균 12.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인천·고양 일대 부동산이 충격을 받았지만 비교적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전날 청약을 실시한 삼송자이더빌리지가 418가구 모집에 5,308명이 몰리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개 군으로 나눠서 진행을 받은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B타입에서 나왔다. 97가구 모집에 1,504건의 청약 접수 건이 들어오며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S타입도 58가구 모집에 900건이 몰리면서 1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A타입과 84㎡D타입도 각각 10.8대 1, 11.4 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이후 고양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이다. 지난해부터 고양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3곳이며 이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은 4.09대 1이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보다 2배 이상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 층이 단독가구로 구성돼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정석윤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생활권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공간과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택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으로 대형 평형대 아파트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을 살 수 있는데다 부담을 낮추는 계약 조건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이날 당첨자를 발표하고 3~4일 이틀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예비당첨자 추첨과 계약은 5일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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