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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최저임금委 사용자위원 오늘까지 불참, 노동계 최초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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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일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 사용자위원 없이 공익위원·근로자위원만으로 논의]

    머니투데이

    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7차 전원회의가 사용자위원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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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위원회를 보이콧중인 사용자위원들이 복귀 시기를 조율하는 가운데 2일 전원회의에는 근로자위원과 공익위원만이 나타났다. 근로자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최초제시안을 내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제6차 전원회의부터 일정 보이콧에 들어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도 불참했다. 회의 시작 전 2명의 사용자위원이 공익위원들을 만나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공식 회의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전원회의에 앞서 "사용자위원들의 전원 불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위원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께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표결의 결과 결과를 따르는 것은 모두 힘든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공적인 의무와 사명을 대표하는 이들이 가져야하는 무거운 책임의식을 생각했을 때 무한정 참여를 지연시키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나오진 않았지만 주말부터 여러 위원님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서로의 견해를 조율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위원들의 불참에 대해 근로자위원들은 일제히 성토했다. 백석근 근로자위원은 "회의 전술상 나름대로 불참을 할 수는 있다고 이해하는데 연속해서 2차례"라며 "지난번에는 법정 시한이었던 날이었고, 주말에 어렵게 운영위까지 소집해서 일정 합의를 했는데 그것 조차도 지키지 않고 이러는 데 대해 최임위 차원에서 촉구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문주 근로자위원은 "본인들도 합의한 의결 절차를 거쳐서 나온 내용인데 불복하면서 퇴장하고 불참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사용자위원의 복귀 촉구를 넘어서 오늘은 정상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출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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