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中 매체들, 홍콩 시위 '폭력' 부각…"끝까지 책임 물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아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폐 시위에서 시위대가 홍콩 입법회 건물을 훼손하고 점거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그동안 홍콩 시위에 대해 침묵하던 관영매체들까지 이례적으로 나서 시위대의 행동에 대한 공세를 폈습니다.

인민일보는 1면 논평을 통해 홍콩 시위대의 불법 행위를 자세히 묘사하며 맹비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홍콩 정부의 엄중한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결연히 지지한다"면서 "이번 홍콩 입법회를 향한 시위대의 폭력 행위는 홍콩 법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논평에서 시위대의 홍콩 입법부 훼손과 점거를 부각하면서 "일부 극단주의 세력이 폭력적인 방식을 이용해 입법회를 점거했다"면서 "이들의 폭력 행위는 홍콩 법치에 대한 도발이자 침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와 환구시보도 공동 논평을 통해 이번 폭력 시위는 홍콩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핫이슈] 남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만남'
▶[마부작침]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